안녕하세요.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켜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녔지만, 한인민박에서 묵는 경험은 처음인지라 두렵기도 했고 걱정도 많았더랬습니다. 더군다나, 어머니께서 몸이 좀 안좋아지셔서 더더욱 그런 걱정이 컸구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걸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주인아저씨분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오자마자 고생많았다고 오렌지주스를 손수 만들어주시던 모습부터, 기침에 좋다고 생강차를 끓여주시는 아주머니까지.... 정말 '집'의 따스함을 머나먼 로마에서 느낄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도 정말로 훌륭했습니다. 전 3박중에 하루밖에 먹지 못했으나, 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께 너무너무너무나도 죄송할정도로 맛있고, 정성이 가득했었습니다. 이글을 빌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주머니 그때는 진짜 죄송해요ㅠ
저는 앞으로 로마에 다시 묵을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이 민박을 추천할겁니다. 위치, 위생, 식사, 마지막으로 인정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민박이었고, 어떠한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십니다. 올 추석에도 이곳에서 묵고 싶은데 아쉽게도 자리가 거의 없어서 어떻게 될지 일정을 노려봐야겠네요...
아주머니 아저씨! 정말 집에서 따스한 온정과 함께 너무나도 잘 지내다 가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로마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다시한번 묵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Arrived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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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닌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도 많이 생소해서 부러웠고 더욱더 이뻐보였는데 이런 감동까지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님일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중에
또 많은 숙박업소중에 서로가 만날 수 있다는건 보통인연은 아닐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인연으로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을뿐인데..
오히려 저희가 감사드립니다..^^
다녀가신 모든분들이 로마를 떠올릴때..
은근하고 따뜻한 미소지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삶이 늘 평화롭기를 바라고
언젠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또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